20세기 조소

20세기 조소

(이페이지의 내용은 지금은 절판된 동아출판사 high top 참고서의 내용을 많이 인용했습니다.)

7인의 형상과 한 개의 두상의 컴포지션 /자코메티, 브론즈 1950

현대 조각의 특징

(1) 양식

- 2차 세계 대전 이후, 반문명적인 사고의 영향을 받았으며, 산업 사회의 비판과 단면을 보여 주는 작품이 많아 졌다.

-현대의 과학과 기술을 이용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보다 다양해지고, 복잡한 양식으로 전개되어 간다.

(2) 재료

-공산품(유리. 플라스틱. 철판 등)이 사용된다.

-오브제가 직접. 간접적으로 사용된다

-연질의 재료(가죽. 헝겊. 펠트 등)가 이용된다.

-연기. 불. 사막 등 자연적인 요소가 도입되었다.

(3) 환경 조각의 탄생

-규모가 커지고, 색채가 등장하였다.

-자연을 표현의 매체. 장소로 인식하게 되었다.

-생활 공간을 조형 공간화하려는 사고가 나타났다.

현대 조각의 다양한 표현 방법

(1) 오브제의 이용

- 입체파에서 콜라주에 부분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 다다이즘에서 반이성. 반문명의 의도로 본격적으로 사용하였다.

- 팝 아트. 네오 다다 등 '신사실주의(Nouveau Realisme / 프)' 계열에서 현대 산업 사회의 현실(환경)을 표현 하고자 사용하였다.

(2) 과학 기술의 도입

- 동력을 이용, 움직이는 조각을 시도 하였다.(키네틱 아트).

- 컴퓨터. 광선 등을 이용한 작품이 나타났다.

(3) 자연의 환경을 작품 요소로 이용

- 모빌(mobile)은 바람을 이용한 움직이는 조각이다(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나타남).
- 대지 미술(earth work) . 홀로그램(입체 영상) 등은 땅과 하늘이 표현의 장소이자, 작품의 요소이다.

←왼쪽 작품 : 테오 얀센의 '큰발로 움직이는 동물'

환경과 조각

(1) 의의

-환경은 자연 환경(제1자연)과 사회 환경(제2환경)으로 구별되며, 환경 미술은 야외(자연 환경)에 설치하는 것과 환경(사회 환경)을 표현하려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야외에 설치하는 조각은, 자연 환경을 조형적으로 꾸미는 기능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2) 필요성

-일반적으로 야외에 설치하는 조각을 환경 조각이라고 한다.

-환경 조각은 무의미한 공간을 아름다운 조형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 기능을 지닌다.

-특정한 행사. 인물. 사건 등을 기념하기 위하여, 일정한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공공의 장소로 꾸밀 수 있다.

현대 조각의 표현 연습

(1) 현대 추상 조각의 한 양식인 '구성 조각'의 원리와 조형성을 입체 구성(선재. 면재. 양재)을 통하여 연습할 수 있다.

(2) 선재(철사)와 면재를 이용하여 간단한 '모빌' 형태를 제작할 수 있다.

(3) 여러 가지 폐품을 이용하여, 오브제를 이용한 창의적인 조각을 만들 수 있다.

* 소프트 스컬프쳐(soft sculpture)

'부드러운 조각'이라는 의미로, 현대 조각이 딱딱하고 계획된 정형의 형태임에 비하여, 매달거나. 쌓아놓거나 함으로써 소재에 우연적인 형태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옮기면 형태가 다시 달라지므로, 구조. 질서를 지니지 않는 '반형태(anti form)'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소재 자체가 지니고 있는 구조를 드러내어, 소재가 바로 에너지의 표현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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